송도에서! 한옥호텔 <경원재> [Stay] 윤스테이의 기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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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생일에는 우리 눈에도 가까이 가서 푹 쉬고 올게 아이 생일도 중요하지만 그동안 고생한 우리 부부에게도 휴식 페이지가 필요하니까!

플라자호텔의 글램핑을 미리 예약해두었지만 조용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코로나, 내친김에 인근 박물관 등을 둘러볼 계획을 세웠지만 아직 안된다는 생각에 서둘러 호텔을 옮겼다.생각난 ‘경원재’! 넓은 편백나무 욕조로 우리에게 사랑받는 호텔이라 우리도 쉴 수 있고 아이들도 재미있게 놀 수 있을 것 같아 예약했다. 경원재는 30실 정도의 방만 운영하고 예약도 먼저 해야 한다.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현대카드 사용자라 프리비아를 애용하지만 요즘은 호텔 공식 홈페이지를 자주 이용한다. 코로나 때문에 급하게 취소해야 할 일이 생기는 등 변수가 많아 취소가 원활한 볼홈을 찾게 됐다. 패키지 프로그램도 공식홈에만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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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명칭은 ‘경원 재앙 바사다 인천’

여유있게 도착한 덕분에 기다리지 않고 바로 체크인.경원재는 총 2층으로 되어 있으며 온돌방과 침실로 준비되어 있으며 원하시는 침실로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찾아보니 2층은 야경이 보기 좋고(조금 더 높으니까!), 1층은 테라스처럼 작은 정원이 있어서 좋다고 한다. 아이가 있어서 마당을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1층에 부탁했는데 다행히 1층 방을 얻었다.

룸이 있는 공간은 투숙객만 찾을 수 있다. 뭔가 더 안심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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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렇게 조용한 사색의 공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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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과 나무, 그리고 정원이 조화를 이루던 공간. 긴 로비였지만 여느 호텔과는 다른 모습이었기 때문에 쉽게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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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자마자 와… 감탄사!방이 생각보다 작다는 리뷰를 봐서 그런지 생각보다 괜찮았다. 한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며 이국적으로 다가간 공간. 가자마자 노송탕부터 확인하고 이곳저곳을 둘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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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조의 검은 부분은 때가 아니라고 한다. 후기로 확인. 침대 너머로 작은 정원이 있다. 도로 근처에 있는 데다 1층이라 완전히 폐쇄되는 공간은 아니지만 이곳에라도 마스크를 벗고 있을 수 있어 좋았다. 날씨가 한없이 아쉬웠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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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마당을 오갈 수 있는 고무신도 인상적이다 🙂 문 역시 전통적인 무늬로 되어 있어 새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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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마당에서 여유를 보여주지 못한 게 너무 아쉬웠다. 그냥 열어놓고 경치를 보는 정도에 사용했는데 그것만으로도 어딘가 한적한 고택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매우 만족스러웠다. 스위트룸에는 앞뒤로 마당이 있다는데 다음에는 꼭 스위트룸으로 간다.

마당의 용도는 따뜻해지면 더욱 좋겠다. 여기서 치맥 한대 꺄아~ 내가 좋으면 다시 오자고 오빠한테 알려줬어 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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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조에서 침대에서 각자의 시간을 보내고 어느덧 저녁요즘 우리는 대부분 호텔에서 식사를 시키고 있는데 여러 가지로 편하다. 마음이 놓이기도 하고 아이들 데리고 뷔페를 먹는 게 은근히 귀찮은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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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짜리 식사는 한옥호텔답게 모두 한식으로 준비돼 있다. 한국 음식에 맞는 전통주도 있고 정말 센스 있다는 생각을.우리는 패밀리 세트+갈비구이를 추가했다. 다행히 3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고, 또 식당과 가까운 곳에 있어 따뜻한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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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테이블. 식사를 운반하는 부트롤리가 그대로 들어갈 수 없는 구조여서 음식을 놓을 곳이 없었다. 서둘러 사이드 테이블 옮겨서 어떻게 자리 만들어 먹기 시작! 아이는 놀면서 먹으라고 놓고(…) 우리는 따로 사온 밤 먹거리와 함께 냠냠.대체적으로 음식은 다 맛있었어. 엄청나다!!정도는 아니지만 개운한 맛에 배도 편안하게 먹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오랜만에 이렇게 맛있는 한국음식을 먹으니 저는 정말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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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제 방에서 바라본 마당 :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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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서 바라본 경원재 마당 :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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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각자의 시간을 보내고마침 TV프로그램 윤스테이를 보면서 맥주 한 캔. 외국인들의 한옥스테이 경험을 한옥호텔에 머무르고 있노라니 신기했다. 나도 한옥호텔에 있어서 별로 가고싶지 않았고, 가끔은 가보고싶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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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수로 혼자만의 시간을 즐겼던 오빠는 어느덧 치킨을 주문했고… 한국의 2차전은 이렇게 시작되었다.아, 알고보니 경원짜리 미니바는 모두 무료였어. 아 체크인 할 때 말 안해줬다는 거. 뭐, 그래서 주전 같은 건 가져왔다. (그런 걸 가져오시는 분) 팁을 하나 더 드리자면, 호텔 바디로션은 꼭 챙겨가셔야 한다. 핸드크림 대신 사용하기 편리! 덕분에 휴대용 핸드크림은 구입하지 않고 호텔 바디로션을 휴대하며 사용하기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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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는 간단하게 샌드위치와 커피로.경원재부터 편의점이나 마트가 걷기엔 애매한 거리니까 미리 먹을 것을 사오면 된다. 근처에 롯데마트가 있으니 한번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커피는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 전날 밤에는 디카페인 내려놓고 형과 나눠 마시고 아침에는 둘이서 한잔씩 마시고. 모두 3개나 준비되어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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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센트럴파크에서 보는 경원짜리 재전경. 나무 뒤편으로 산책로가 나 있는 체크아웃을 하고 짐은 차에 두고 경원짜리 재물을 더 둘러보기로 했다. 전날 오빠와 아이는 밤에 산책을 하고 왔는데, 나는 정작 못 본 곳이 많아서 여기저기 둘러보는데 생각보다 넓어서 좋았다. 인원이 많지 않기 때문에 아이도 즐겁게 놀고 있었다.송도센트럴파크와 바로 연결되어 산책하기 좋다. 물론 이날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추웠기 때문에 긴 산책을 할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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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지 않은 곳에서 체험할 수 있었던 한옥스테이. 진짜 한옥은 아니지만 한옥의 고즈넉함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무엇보다 히노키탕의 매력은 최고. (아쉬운 점은 어메니티. 좀 더 한국적인 향기였다면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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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의 여러 호텔 중에 손에 꼽힐 정도로 만족도가 좋았던 경원 재따뜻한 날에 또 오고 싶다. 뒤뜰에서 커피와 치맥을 꼭 한다!

아바이야기:LOVE:Stay 한옥호텔<경원재>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