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가기 힘든 어제 지금의 시국
프랑스 여행을 하면서 찍은 사진과 리뷰를 남기며 추억을 되새겨 볼 것이다.
‘해외 선진 축구 탐방’이라 쓰고 ‘프랑스 관광’이라 읽는다1.


국경의 형제(팀명)는 피나는 축구학과 팀 선발 발표회를 통해 다른 팀을 물리치고 프랑스 탐방권과 지원금을 챙겼다.

소중한 지원금 유로화 환전~

여행은 막상 출발할 때보다 출발하기 전의 설렘이 더 큰 법이다.
또 여행을 떠날 때보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순간이 더 설레기도 하다.

하지만 너무 멀어ㅜㅜ

장시간 비행기는 고역이다. 절대 통로에 앉아야 해.
좌석도 좁은데 풍경을 구경하느라 창가에 앉지 않았던 폐쇄공포증도 생긴다.

출국시기내식1

출국시기내식2

입국시기내식1

입국할 때 기내식 2기 내식은 진짜 맛있다
공기와 분위기에 따라 음식 맛이 다르게 느껴지는데 구름 위를 뛰어다니며 먹어서 그런지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먹게 되는 맛.
2. 프랑스 유적 탐방 에펠탑

파리에 도착해 숙소를 향해 걸어가는데 등잔 같은 것이 밝게 빛났다. 저게 에펠탑이었어.

TV에서만 보던 에펠탑의 웅장하고 거대한 구조물 에펠탑. 프랑스에 온 것을 실감했다.


밤과 낮에 본 에펠탑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갈 수 있지만 우리는 신분증이나 여권을 이곳에 가져오지 않아서 지켜보고 있었다.

에펠탑 봤는데 프랑스 다 본 거 아니야?!
개선문


다가가니까 엄청 커졌어 사실 개선문에 대해서 잘 몰라.
루브르 박물관

들어가는 입구 쉬는 날이 아니라 잘 샀다.

루브르 박물관에서 모나리자 보면 다 본 거 아니야?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것만 찍고 있다.

진짜 모나리자는 지하에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보르도 홈구장(축구관전) 현재 국가대표 황의조 선수가 소속된 팀이다.


올림픽 리옹과 보르도의 축구 경기도 봤다. 관중의 열정은 대단했다.

얼마 전 메시 선수가 이적한 PSG 팀의 컵 경기도 볼 수 있었지만 아쉽게 놓치고 아쉽게 스토어에 가서 유니폼을 봤다.
3. 음식


숙소에서 아침식사 첫날과 둘째 날에 빵과 달콤한 디저트, 그리고 요구르트를 다 먹었다.
그 후 우리는 프랑스 디저트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덕분에 여러 나라의 음식을 골고루 경험했다.
이탈리아식 피자와 파스타


미국식 햄버거와 치킨

일본식 우동과 덮밥


한식보쌈과 돌솥비빔밥


다른 나라 음식을 먹어보면 나른해져서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었어.
구글을 통해 한식당을 찾았는데 가뭄으로 비가 오는 느낌이었다.
브라질식 슈하스코


중국볶음밥과 튀김


프랑스식 간식


딱 봐도 맛있을 것 같지 않아?
4. 문화프랑스의 음식문화

물론 우리는 프랑스 전통 레스토랑에서 프랑스 요리 문화도 경험했다.
누가 잘 골랐는지, 맛없는 걸 골랐는지 차이가 확연했다.

애피타이저의 맛은… 고르는 잘못된 맛

메인요리 이것도.. 그냥 소스뿌린 돼지고기에 감자튀김이었어..

달콤한 디저트 1 (잘못 고른 친구의 것)

달콤한 디저트 2 (자주 고른 친구의 것)
에피타이저, 메인, 디저트까지 먹는데 1시간 30분이나 걸렸다.
먹으면 웨이터가 바로 다른 음식을 가져올 줄 알았는데 시간을 재서 2030분이 지나서야 나왔다.
옆 테이블을 보니 한 입 살짝 먹고 이야기를 많이 했지만 하루 종일 프랑스 곳곳을 누비는 데 지친 우리에게 프랑스식 식사는 축구 경기를 즐기는 듯했다.
교통

친절하고 느긋한 버스 한국과 달리 버스 운전사들은 웃는 얼굴로 승객을 맞았고 버스가 멈춘 뒤에는 승객들이 일어나 하차했다.
한국에서 그러다 보면 문은 벌써 닫히고 욕만 먹기 십상이다.

다른 차들도 서행하면서 보행자를 우선적으로 건널 수 있게 해줬다.

또 많은 프랑스인이 자전거를 애용하고 있다.

경찰 쪽은 말을 타고 있다.
파리 지하철은 한국 지하철에 비해 굉장히 오래되고 오래된 느낌이었다.
주식-바게트

한국인 주식이 밥이라면 프랑스인 주식이 바게트다.
슈퍼마켓이나 레스토랑마다 기본적으로 바게트가 항상 있다.


바게트를 이용한 샌드위치를 많이 팔고 있다.

디저트의 천국인 프랑스, 그러나 앞서 말한 것처럼 과도한 아침식사 섭취의 부작용으로 우리는 디저트를 보지도 않았다.
느낀 점

언제 또 해외여행 갈지 몰라
하지만 지금은 한국여행의 소소함이 즐겁고 재미있다.
볼 것 많고 먹을 것 많은 아이러브 한국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사는 것 같아. 또 여행은 사진으로 기억된다.

처음 프랑스에 도착해 평일에도 카페에 앉아 여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을 보며 우리도 저렇게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지만 각자 나라마다 문화 차이가 있었던 것이다.

모델님이 사진을 찍어주시는 한국인은 한국인답게 살아갈 때 즐겁고 행복해 보인다.

마지막으로 가족을 위해 밀수업자처럼 선물을 가져온 오카야마의 선물을 끝으로 해외 선진 축구 탐방, 아니 프랑스 관광기를 마친다.
- 끝.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