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일..! 드디어 정보처리기사 합격자 발표하는 날 실기는 7월 10일에 봤는데 왜 한달이나 걸려서 발표하지?
나는 유사전공이지만 전공자만큼 지식을 갖고 있을거야. 컴콘과 수업도 몇개 들었기 때문에…시험공부를 한지 두달 가까이 지나서 기억이 가물가물하고.. 하지만 최대한 더듬어본다.공부기간정보처리기사는 필기와 달리 실기를 비교적 엄격하게 준비해야 한다.결론부터 말하자면 공부기간은 3주!!
사실 4주 전부터 했는데 일주일은 그냥 그렇지가 않아.본격적으로는 3주 정도 공부했다.하루에 시간이 많으면 8시간 하고 못해도 하루에 3시간 이상은 했다.
집 앞 스터디 카페 50시간 선불하고 계속 다녔고 가끔 카페 갔다가 다른 스터디 카페 갔다가… 친구 만나서 공부하고… (재미없어서 같은 곳에서 계속 공부 못하는 타입)
아무튼 3주 동안 매일 3시간 이상은 했어
공부하는 방법
첫째 주에는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하다가 갑자기 실기 요약본을 읽었다.실기 요약본은 정보처리기사의 오픈카톡에 들어가면 관련 요약본을 배포해 주는 방장이 있다.
거기서 2020년의 정보처리 기사 대비 시나곤의 요약본을 읽어, 35 페이지 정도가 되었다.그리고 자리에 앉아서 본 것을 적당히 계속 어디론가 이동하면서 지하철 안에서 읽었다. 그냥 편하게 읽었어
한 두 번쯤 읽었을 때 정보처리기사 오픈카톡으로 친절한 분이 자신이 직접 정리한 정실용어의 요약을 나눠주셨다. by 빵야… 빵야 님 감사합니다~
판야님이 주신 요약을 쭉 이동하면서 보고 스터디 카페에서 보기도 했다.정보처리기사 실기는 약술형, 단답형이므로 용어에 익숙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용어 설명을 보고 어떤 기술에 대한 설명인지 외우려고 했다.
1주차 때는 가볍게 용어 외우기에 집중!!
둘째 둘째 주에는 수제비 카페를 적극 이용했다.수제비 카페에 들어가면 실기 문제가 잘 복원돼 있다. 실기 기출을 보면 문제를 정확히 모르는데 대체적으로 어떻게 문제가 나오지? 어느 수준인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Daily 실기문제, 굽실굽실 모두 풀어보았다.양이 엄청나서 전부 푸는 데 3일 정도 걸렸다.
청차기는 시험 범위도 넓고 책에 없는 신기술이 문제로 출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용어를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데일리 실기와 굽실거림을 풀어보면 첫 주에 익힌 용어 중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 알 수 있고 처음 듣는 용어들이 많을 것이다.이것을 이하와 같이 파일로 정리했다.그리고 이거 이동하면서 지하철에서 계속 봤어
그리고 다른 부분은 몰라도 프로그래밍과 sql 과목은 기출문제를 푸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수제비본에 있는 기출문제와 예상문제를 풀었다. (다른 과목은 풀지 않는다.)
용어문제를가장많이풀면서용어를외우고프로그래밍문제를많이푸는것이핵심두번째주.
삼 주째
약술형 준비 시작! 셋째 주는 슬슬 약술형을 준비해야겠다. 오빠는 너무 하기 싫었다.양도 많은데 이걸 말로 서술하라고? TCP는 아는데 TCP를 말로 설명하려고 하면 미치겠다.
모두 외우는 것은 불가능해 1주차로 본 요약집을 보면서 핵심 키워드만 뭉쳐 글씨로 쓰는 연습을 계속했다.솔직히 약술형은 너무 운이 좋아서 내가 나올 것 같아하고 싶은 것만 외웠어 별로 지엽적인 것은 외우지 않고 나오면 그대로 틀리겠다는 마인드.. 다행히 내가 외운 부분에서 나와 다행이었다. 지난해 세 번째 정처기 실기는 약술형이 6문제나 나온 미친놈이지만 올해 첫 번째에서는 1문제도 안 나오고 두 번째에서는 1문제가 나왔으니 세 번째에서도 비슷하게 나오지 않을까.그리고 약술형 문제도 수제비에게 약술형 포켓기를 풀었고 약술형 포켓기에 나온 문제는 그래도 다 외웠다.
셋째 주에는 거들떠보지도 않던 수제비 책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정말 보기 싫었는데…
대강의 용어는 다 외우고 수제비 책을 읽으면서 놓친 부분을 다시 한 번 체크하고 흐름을 파악하고 세부적인 모든 내용을 읽었다.
마지막 이틀, 마지막 이틀은 최대한 용어를 구사하는 상태다.아직 못 외운 용어가 있으면 미친 듯이 외웠어 그리고 아래의 블로그를 참조했다.https://m.blog.naver.com/wook2124 <정보처리기사 실기기출모의고사 19> 2021년 필기시험을 준비하시는 분은 위 포스팅을 참고하면… m.blog.naver.com 해당 블로그는 지금까지 정보처리기사 높은 적중률을 보이고 있는 예상문제다.그런데 실제 양이 정말 미쳐서 높은 적중률을 보이는지 모르지만 모의고사를 풀면 또 새로운 용어들이 계속 나온다.제발 그만해…
그러면 다시 정리하고 다시 외우고 정리하고 반복하고 그렇게 하루 전까지 계속 문제를 풀고 외웠다줄곧 내가 알고 있던 지식에 플러스알파가 되도록 지식의 폭을 넓혔다.
시험 당일 시험을 7월 10일(토) 9:00 서울 전자고등학교에서 보았다.버스에서 내려 걷고 있는데 같은 길을 가는 사람들이 꽤 보여 동질감을 느꼈다.고속도로 옆이라 사람이 별로 없는데 아주머니가 “오늘 무슨 시험이 있군요…?라고 할 정도로 사람이 같은 곳을 향하고 있었다…
정말 다들 터덜터덜 눈이 마주치면 서로 이해한다는 그 눈.. 시험은 2시간이고 시험문제가 20문에 단답형이라서 2시간이 아주 풍부하다.시험은 필기가 정말 미치광이여서 그런대로 쉽게 느껴졌다.
결과는 76점으로 합격!정실기 불행했고 다시는 보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