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밀침침신여상/

오늘도 어제처럼 본 주더리뷰서라고 쓰지 않으면 뭘 봤는지 잊어버릴 것 같아서 일단 제목과 내용만이라도 간단히 정리하려고 저번 포스팅에서도 말했지만, 자신의 준더 선택 기준은 결말은 절대 닫힌 해피엔딩. 열린 결말이나 새드 같은 걸 별로 안 좋아해 – 현대극보다는 고장극이나 사극 위주로 보는 게 좋아 – 고구마

지금까지 본 것은 꽤 길어서 하나씩 쓰기는 힘들고, 상당한 양의 리뷰가 시작됩니다 🙂

  • 삼생삼십리도화 (삼생삼세시프리 도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제목을 대충 번역기로 바꿔보면 세 번의 삶과 십리로의 복숭아꽃이라는 뜻 같지만 도화가 여성의 예쁜 외모와 남녀간의 사랑도 의미한다고 한다.둘 다 이 드라마에서는 해당될 것 같아. 그리고 구글에서 찾아보면 세 번의 인생, 하나의 사랑이라는 뜻이라고.개인적으로 선협물은 등장인물도 많고 세계관도 복잡하고 잘 보이지 않지만 선협물 바이블 같은 드라마라 호기심으로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남주가 태어나지도 않은 채(아마 8화에서 태어나기도 했던 것 같다) 진행하는 드라마도 신선했고 wwww 여주는 묵연의 제자 소서(인간계) 백천(상선)의 세 번째 인생을 산다.그리고 남주는 묵연의 혼이 갈라져 야화로 태어나 시라카와와의 사랑을 이루는 그런 내용인데, 너무나 웅장한 내용과 세계관이라고 설명하면 정말 길어진다. ㅠㅠ야화와 백천이야기만으로 쓴다면 야화는 직진남이라서 달콤한 장면도 많지만, 워낙 내용이 길다 보니 고구마 구간도 있다.하지만 보다보면 고구마고 뭐고 보고있는 내자신을 발견하게된다 ㅋㅋㅋ

시라카와가 야화에 열중해 나온 씬이지만, 덕질하면서 꽤 도움이 되었다. wwwwwww

아, 그리고 영화판도 있어서 볼까 했는데 다들 말리는 분위기고 일단 보류 후기가 하나같이 없는 작품이라는 얘기가 많아서 궁금하네.

  • 향밀침신여상 : 달콤한 향기는 같고 사랑은 재로 남아 흩어진다

추천돼서 보게 된 드라마. 줄여서 ‘향밀’이라고 부른다.삼생삼세처럼 이 역시 선협물이고, 세 번 생을 거친 김혁과 욱봉의 사랑이야기가 주인인 내용포도정령 김혁의 본래 신분은 수신과 화신 사이의 딸이지만, 화신이 죽고 나서 사랑 때문에 괴로워하지 말라며 갓 태어난 김혁에게 운세를 준다.그 후 포도 정령으로 살아가다가 우연히 집 앞에 떨어진 봉황인 아사히미네를 만나면서 두 사람의 인연은 시작된다.여기서도 등장 인물이나 세계관이 복잡한 것 같지만, 보면 모두 이해되고, 삼생과 같이 회가 많기 때문에 고구마 구간이 조금 있다.개인적으로 이 드라마로 나는 라은희라는 배우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배역과 차분한 역할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삼생삼세’가 여주 굴리는 드라마라면 향밀은 ‘남주’가 굴러다니는 드라마. 고생은 다 하는 거니까.물론 결말은 잘 닫힌 해피엔딩! 소설에도 나오고 다음에 시간 나면 읽어보고 싶어요:)

  • 친애적 의군 (愛울적군군)

리인의 심상을 본 뒤 허의선이 나온 드라마에서 호기심으로 처음 보기 시작한 보름날, 오족의 성녀였던 미칠칠이 여오의 후궁인 추비의 몸에 들어가게 된다.요오는 자신의 비밀을 알고 있을지도 모르는 주천리를 계속 감시하게 되는데 사랑에 빠지는 전형적인 로코스토리인데 거기에 선협적인 요소가 들어가서 암투도 좀 있고 고비도 있고 그런 내용이라면 고구마가 없지만 후반부에는 지루한 부분도 좀 있는 편이고 무엇보다 남주가 정말-말목석이다.표정 1도 없어 개인적으로 연기에 대해서는 관대한 편이지만 요오의 표정으로 감정의 변화를 알려고 해서는 안 된다. 서브병을 앓고 있지만 그래도 남주 최고주의인데 이 드라마만큼은 서브 남주였던 직왕과 이어지길 바랐던(게다가 초반에 미치는 칠이가 주천리에게 왜 직왕에게 시집가지 않았느냐고 하면 완전히 공감이 갔다ㅋㅋㅋ) 반대로 여주인 허의선은 정말 예쁘게 나온다. 러블리하고 후반부 갈등의 열쇠를 쥐고 있기 때문에 서사도 좋으신 분나는 호의적인 배 한 대 보고 달렸는데, 그렇지 않으면 다른 모든 것을 보라고 권한다

그리고 직왕에 나왔던 이가양(Li Geyang). 찾아보니까 현대극에 많이 나왔네.사람들이 송중기를 한 스푼 넣은 마스크라고 하는데 실제로 고장극에는 그런 느낌이 없어서 난 잘 모르겠고 연기도 좋으니 무럭무럭 잘 자라서 소장극을 많이 찍었으면 좋겠다.

  • 운석전(게이키)

다른 건 몰라도 이 드라마는 엔딩의 신기원을 이룩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엔딩이 정말.무려 엔딩이 해피와 새드 두 가지 버전이다 마음대로 골라 먹는 베스킨도 아닌데 어떻게 엔딩이 두개야ㅋㅋㅋ얼굴에 있는 독창 치료를 위해 약초를 찾으러 갔다가 거기서 진왕인 용비야를 만나고, 용비야는 그녀를 의심하지만 아무튼 잘 풀려 집으로 돌아온다.그리고 집을 떠날 생각으로 가득했던 운석은 그 기회를 정략결혼으로 잡아 결혼할 집으로 왔지만, 그 상대가 진왕 연비야 연비야는 그녀가 간첩임을 의심하고. 실제로 태후가 그의 생모를 인질처럼 잡아 간첩 역할을 하도록 한다. – 그녀의 행동을 감시하지만 운석은 점점 더 용비야에게 마음을 돌리면서 거짓 보고를 하고, 그런 모습을 보며 용비야도 점차 마음을 연다, 그런 내용인데 일단 이 드라마는 CG를 잘 극복해야 한다.딱 봐도 너무 잘 보이고, (특히 운석이 약에 대해 해독할 때, 더) 크게 신경 쓰이지 않으면 계속 볼 수 있다.그리고 결말도 진짜 대단해! 그러니까 분명히 내가 봤을 때는 48화인데 왜 다들 50화라고 하는 거야.번외편이 2편 있어서 그런데 해피엔딩이지만 다른 결말이 있다는 말을 듣고 기분이 좀 이상했다. 정말 해피할까 싶기도 하고 열린 결말 같기도 하고장철한이 여기서 목석이란 말도 봤지만 개인적으로 궁금하지 않았다!

운석전의 번외편들 다시 봐도 충격적인 결말이다

한 번에 4개씩 쓰게 되는구나.아직 본게 많이 남았으니까 당분간은 준도 본거 정리하면서 일기를 써야겠어요.이렇게 쓰다보니 느낌도 다시 떠오르고, 그 시기에 했던 일도 생각나서 앨범을 보는 것 같고, 아무튼 오늘의 일기는 여기서 끝-♩

오늘이 5월의 마지막 날!! 뭘로 할까 했는데, 지금까지 봐왔던 준두를 간단하게 정리하려고 해. 물론 이것은 (강아지…

어제 쓴 후기들이랑 해봤자 이제 겨우 안쓰는데 여태껏 많이 봤네.

#부르찰 #오늘의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