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절 때마다 헷갈리는 가족 호칭 총정리
민족 대명절 추석이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많은 가족이 직접 만나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조금 아쉽지만 이번 추석에는 영상통화, 전화통화 등으로 안부를 묻고 마음을 전하면 좋겠어요. 오늘은 헷갈렸던 가족호칭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본인이 남자인지 여성인지에 따라 구분했고, 본인을 기준으로 배우자와 자녀가 사용해야 하는 호칭도 알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전통적인 호칭이 어색하신 분들은 댓글을 끝까지 확인해보세요!
남성 기준 가족 호칭 아래 그림에는 가계도와 표가 있습니다. 가계도에서는 호칭을 부르는 대상자, 표 오른쪽에서는 호칭을 사용하는 사람을 확인합니다. 예를 들면, 남편의 여동생을 뭐라고 불러야 하는지 궁금하다면 맨 하단에 ‘본인’을 남편이라고 기준으로 해서 가계도에 나와있는 그림을 보고 여동생을 찾고 표 우측에 나와있는 ‘배우자’에 해당하는 호칭을 참고하세요. 아래 그림은 본인이 남성이거나 친정 또는 남편의 가족 호칭을 알고 싶을 때 사용합니다.
![헷갈리는 가족호칭 총정리! [지식채널] 명절 때마다 1](https://blog.kakaocdn.net/dn/9MCbv/btrkjWTmD9f/KDVSzKzObRThV1oTl6sl9K/img.jpg)
여자를 기준으로 한 가족 호칭 밑그림은 본인이 여성이거나 외가 혹은 처가 호칭을 알고 싶을 때 참고하세요. 하나 더 예를 들어볼까요? 엄마의 여동생을 뭐라고 불러야 할지 궁금하다면, 맨 하단에 본인(여자)을 ‘엄마’라고 하는 기준을 두고 가계도에서 여동생을 찾고, 표 오른쪽에서 아이에 해당하는 호칭을 참고하세요.
![헷갈리는 가족호칭 총정리! [지식채널] 명절 때마다 2](https://blog.kakaocdn.net/dn/LwLbA/btrkokr6EdB/zTE06v65orJ77t6sNA7ib0/img.jpg)
기타 호칭 형제의 자녀는 조카라고 하고 본인보다 어린 조카에게는 이름을 부르고 나이가 많은 조카는 조카라고 부릅니다 조카의 배우자는 며느리와 사위를 부르는 식으로 아가새아가서방 등으로 부릅니다. 인척관계일 경우에는 배우자의 아버지 혹은 삼촌은 ‘사돈 어른’이라고 부르며 자녀 배우자의 어머니 혹은 이모, 이모는 ‘고부’라고 부릅니다.
뭐라고 부를까요?국립국어원은 국민들의 일상 생활 속 호칭어, 호칭어, 경어법에 대한 혼란과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1992년 <표준화법 해설>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전통적인 언어 예절과 규범을 계승하는 동시에 변화된 현실을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자문위원회와 공개토론을 통해 기존 문서를 수정 보완하여 2011년 수정된 <표준 언어 예절>을 발간하였습니다. 오늘 소개한 호칭은 이 문서를 참고한 것인데, 아래 링크를 보면 <표준 언어 매너> 전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11년에 수정 보완된 부분과 오늘 다루지 않은 지칭하는 표현까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축소확대 연구보고서 ‘상세보기 표준언어매너'(2011) – ‘가정에서의 호칭, 가리키는 저자’, ‘국립국어원 연구책임자를 발행한 바’, ‘2011 첨부파일’ 총 1건(37.52MB), ‘전체 다운로드 표준언어매너-가정에서의 호칭’ 등. pdf 미리보기 표준언어작법(2011) – 가정에서의 호칭.
오늘 소개해드린 호칭 말고 다른 호칭을 쓰고 계신가요? 물론 그럴 수 있죠. 표준언어매너가 발행된 2011년은 지금으로부터 무려 10년 전입니다! 앞으로도 시대가 변함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가족 구성이 생기고 호칭도 달라지게 됩니다. 호칭의 의미만을 생각하면 기존 호칭의 구별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미혼자녀의 경우 친정 식구보다 외가 쪽 가족과 가까운 관계에 있을지도 모르지만 친정에는 부모라는 한자, 외가 쪽에는 밖이라는 한자를 쓰는 것이 신기해 보입니다.국립국어원에서는 2018년 ‘우리, 뭐라고 부를까요?’를 발간하면서 달라진 언어 현실에 맞게 ‘표준’이라는 엄격한 틀에 얽매이지 않고 서로를 자유롭게 부를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제시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처남에게 ‘도련님’이라고 부르는 것이 어색하다면 처남의 이름을 넣어서 ‘OO씨’라고 부르는 것은 어떨지 제시해주세요. 아래 링크를 통해 <우리들, 뭐라고 부를까요?> 전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축소확대 기타 자료 자세히 보기. 뭐라고 부를까요? 담당부서 공공언어과 등록일 2020. 3. 19. 조회수 19522 첨부파일 총 1건(5.56 MB) 전체 다운로드는 ‘우리_뭐라고 부를까요?pdf 맛보기 뭐라고 부를까요? 최종수정일 : 2020.3.19. 4유형 :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출처표시-비상업적 이용만 가능-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금지 전문개정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공언어 바로보기 다음 선거방송 언어지침서 목록 www.korean.go.kr
오늘 소개해 드린 표준 호칭을 사용하셔도 되지만 가족만의 문화가 있다면 그 문화를 따르셔도 됩니다. 호칭보다 중요한 것은 서로 배려하는 소통과 마음의 거리 아닐까요?” 이번 추석에는 직접 만날 수 없는 가족들에게 잊지 말고 안부 물으며 풍성한 명절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불우이웃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세요!
![헷갈리는 가족호칭 총정리! [지식채널] 명절 때마다 3](https://blog.kakaocdn.net/dn/batE3P/btrkjVGTLvr/lyAv1azaWu66B2PSlS4Fsk/img.jpg)
![헷갈리는 가족호칭 총정리! [지식채널] 명절 때마다 4](https://blog.kakaocdn.net/dn/muAvr/btrknW55nNz/KKkwUG4N6PlYm1MaCYTIhK/img.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