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ASMR처럼 소리의 질감이나 입체감 등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한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라면 마이크를 정할 때 더 꼼꼼하게 체크해야 합니다” 녹음 성능은 물론 다양한 픽업 패턴이나 프리셋 등을 지원하는 제품을 찾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구입하려고 해도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어떤 것이 본인에게 맞는 제품인지 고민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ASMR 마이크 ‘BLUE Yeti X’와 ‘BLUE Yeti(블루예티)’를 비교 분석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두 제품 모두 스튜디오 레벨 녹음 성능을 갖춘 프로페셔널 마이크로 청각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ASMR 콘텐츠 제작자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터, 스트리머까지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YetiX가 상위 모델인 만큼 24-bit/48kHz에 해당하는 고품질의 녹음이 가능합니다. 16-bit/48kHz까지 지원된 예티는 음질을 중시하는 분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두 제품 모두 사이드 어드레스 방식을 채용했기 때문에 수직으로 세워서 녹음하면 제대로 된 녹음 품질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디자인은 예티가 레트로 감성과 캐주얼한 분위기를 통해 부드러운 느낌을 주었다면, Yeti X는 플래그십답게 클래식과 세련된 분위기를 중심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조작부의 차이도 있지만 Yeti X 전면에는 다기능 스마트 다이얼이 있어 모드 전환과 볼륨 조절 등이 용이하며 LED 인디케이터를 통해 수음 레벨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후면에는 픽업 패턴 전환 버튼이 있어 상단의 LED를 통해 직감적으로 모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반면 예티 전면에는 헤드폰 볼륨조절다이얼과 MUTE버튼이, 후면에는 수음량조절다이얼과 픽업패턴다이얼이 있으며 별도의 LED인디케이터가 없다는 점에서 급차를 두고 있습니다.
하단에는 두 제품 모두 3.5mm 단자가 있어 이어폰을 연결하여 실시간 목소리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Yeti X는 대중적으로 활용되는 마이크로 5핀 포트가 적용되었습니다.
그리고 모두 스탠드 받침 방식으로 책상 위에 올려놓고 사용할 수 있으며 옆에 있는 노브를 돌려 원하는 각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오늘 두 제품은 플러그 앤 플레이를 지원하며 USB 케이블로 컴퓨터에 연결만 해주면 바로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XLR타입의 경우 별도의 팬텀파워나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필요한 것과 비교하면 매우 편리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로지텍 GHUB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BLUE VO!CE에 의해 XLR 타입과 동일하게 이퀄라이저, 출력 레벨 등 각종 사운드 옵션을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 설정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는, 프리셋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AM, 브로드캐스터, 저음 부스트 등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하기 쉬운 기본 프리셋을 지원하여 빠르고 쉽게 고퀄리티 녹음의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효과 패널에 들어가면 외계인, 로봇, 데몬 등 다양한 재미있는 이펙트를 목소리에 맞출 수 있어 영상에 즐거움을 주거나 목소리 변조가 필요한 상황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GHUB에서 YetiX 앞면의 LED 표시기 조명 컬러를 원하는 대로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다는 것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ASMR 마이크의 필수 기능인 픽업 패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예티는 콘덴서 캡슐이 3개 들어있고 총 4개의 픽업 패턴을 지원합니다.
Yeti X는 픽업 패턴 4개를 지원한다는 점은 동일하지만 캡슐이 4개 들어있어 보다 리얼하게 소리를 담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픽업 패턴 모드에는 단일 지향성, 무지향성, 양 지향성, 스테레오 모드가 있습니다. 먼저단일지향성은앞에서들려오는소리를집중적으로수집하는모드로개인방송처럼혼자녹음을하는상황에서사용할수있습니다.
무지향성은 전방향의 음을 균등하게 수음하는 모드로 라이브 공연이나 게스트가 있는 팟캐스트처럼 한번에 음을 녹음해야 할 때 유용하고
양지향성은 앞뒤면의 소리를 집중적으로 수음하기 때문에 인터뷰 촬영에 적합합니다.
마지막으로 스테레오가 마이크의 전면과 측면에서 들리는 사운드를 폭넓게 도입하면서 좌우 채널을 이용하여 입체감 있는 사운드를 녹음하는 모드로 ASMR처럼 소리를 통한 몰입감의 극대화가 필요한 콘텐츠 제작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YetiX가 음질이나 편의성 등 다양한 요소에서 우위에 있는 만큼 예티에 비해 5만원 정도 높게 책정되어 있다는 점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두 제품이 가지고 있는 차이를 비교 분석해 봤는데요. 각각의 매력을 가지고 있고 둘 다 ASMR 마이크로 충분하지만 마이크의 경우 한번 사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인 만큼 성능부터 편의성까지 충분히 갖춘 BLUE Yeti X를 선택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