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 인산철(LFP) 배터리 관련주, 코윈텍 2880 파워넷 037030EG037370 주가
테슬라는 전 차종의 스탠다드 레인지 모델에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 대신 가격이 저렴한 LFP 배터리를 탑재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10월27일 메르세데스-벤츠의 모회사 다임러인 올라 칼레니우스 최고경영자(CEO)도 “2024년부터 소형, 준중형 전기차 배터리를 LFP 배터리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폭스바겐, 포드 등 글로벌 전기차 업체 역시 LFP 배터리 채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차 전지는 크게 리튬 이온 배터리와 전고체 전지로 분류된다. 현재 전기차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가동 중이다. 이 리튬 이온 배터리는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등으로 구성된다. 양극재를 니켈·코발트·망간 등 3가지 물질을 섞어 만들면 삼원계 배터리(NCM), 리튬인산철로 만들면 LFP 배터리로 불린다.
LFP 배터리는 NCM 배터리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낮아 발열 위험이 적다. 또 원자재에 들어가는 인산철이 NCM 배터리의 코발트보다 저렴하고 가격이 30%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다. 다만 에너지 효율이 낮고 주행거리가 짧고 부피가 큰 것은 단점이다(표 1 참조). 이런 이유로 최근까지 LFP 배터리는 구식 기술로 여겨져 왔다. 반면 NCM 배터리는 LFP 배터리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높고 주행거리가 길어 더욱 진보된 기술로 분류된다. 따라서 기존까지는 전기차에 LFP 배터리를 탑재한다는 것은 비용 절감 차원으로 인식돼 왔다.
전 세계에서 사용하는 LFP 배터리는 CATL, BYD 등 중국 업체가 95% 이상 생산한다. 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 K배터리 빅3는 NCM 등 삼원계 배터리에 주력하고 있다. 따라서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의 잇따른 LFP 탑재 선언에 LFP 배터리를 주목하지 않았던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1. 코윈텍
코인텍은 세계 최초로 2차전지 생산공정 Full 자동화 시스템 개발에 성공하여 자동화 시스템을 국내 및 중국, 폴란드, 헝가리, 싱가포르 등의 다양한 기업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코윈텍이 지분 50%를 보유한 탑머티리얼의 LFP전지 설계·제조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코인테크는 최근 LFP 배터리 관련주로 각광받으면서 주가는 단기 급등한 상태입니다. 전기차 톱티어가 LFP 배터리를 채택하면서 앞으로도 계속 관심이 예상됩니다.코인테크는 현재는 주가가 고평가 상태로 보여 어느 정도 단기 급등분이 조정을 받을 때 매수해야 할 것 같습니다.
2) 파워넷
파워넷은 전력변환장치인 SMPS(Switching Mode Power Supply) 개발 및 제조 전문회사로 전자부품(전원공급장치) 등의 제조, 판매를 영위하고 있습니다. 파워넷은 지난 5월 중국 배터리셀 전문기업 CEL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배터리 모듈 사업에 진출했습니다. 특히 중국 CEL의 원통형 LFP 배터리 1 모델에 대해 전기전자 국제 인증을 획득하고 배터리팩 모듈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파워넷은 LFP 배터리 관련 기술의 부상으로 급등했습니다. 실적은 그리 우수하지는 않지만 향후 전기차 배터리 관련 새로운 계약이라든지 기술 인증을 취득하면 단기 상승할 여력이 충분합니다. 파워넷은 오랫동안 굳힌 하단 지지선은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하단 지지선에서 매수해 호재가 발생했을 때 팔고 나오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3)EG
EG는 살수설비의 설계 및 시공, 운전능력을 모두 갖춘 세계 유일의 산화철 전문업체로 고급 산화철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TDG, 일본의 TDK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우량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고. EG는 LFP 배터리의 주요 원료 중 하나인 고급 산화철을 취급하는 기업으로 세계 시장에서 15%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EG는 LFP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고급 산화철에 관한 한 글로벌 톱티어 제조사입니다. 비록 실적은 그리 좋지 않지만 하단 지지선이 견고하고 배터리 소재 관련 기술적 우위가 있어 하단 지지선에서 매수하면 수시로 급등 스릴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